제주도, 4일 이임식...곧 후임 부지사 인선
국새 제작 관리감독 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됐던 황인평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10월1일자로 행정안전부로 복귀했다.
이에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5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황 부지사의 이임식을 갖는다.
황 부지사는 지난 2월10일 제주도 행정부지사로 부임해 8개월여간 재직해왔다.
행안부로 복귀는 했지만, 행안부는 국새제작 관련자들에 대해 중징계를 내린다는 방침이어서 징계절차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황 부지사는 2007년 행자부 의정관으로 재직하며 국새 제작을 총괄했는데, 국새가 제대로 만들어지는지 잘 확인하지 않았을뿐 아니라 민씨로부터 금도장을 받은 사실도 드러나 불명예스런 중도하차를 하게 됐다.
한편 황 부지사의 행안부 복귀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곧 후임 부지사를 인선한다는 방침이다.
후임 부지사는 도지사의 제청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인선과정을 거치게 돼 있는데, 이 때문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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