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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의 재탄생, "석분 공예작품 선보여요"
돌멩이의 재탄생, "석분 공예작품 선보여요"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10.0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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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일 제주공항서 석분공예 작품 전시회

잡석(雜石)으로 불리는 제주의 흔한 돌멩이가 원예화분과 석부작, 생활용구 등의 공예품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소재로 재탄생했다.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제주 돌맹이를 활용한 석분공예(石粉工藝) 작품발표회가 열린다.

제주시 소재 신비원의 김정수 원장과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제주농업기술센터 교육생 등 문하생들이 석분공예작품 100여점을 준비해 5일부터 20일까지 제주국제공항 3층 로비에서 작품발표회를 겸한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에 발표되는 작품은 석분으로 만든 각종 화분과 돌멩이를 서로 돌가루로 접착시켜 만들어 낸 돌위에 식물을 키우는 석부작, 분경석, 화분을 올려 놓을 수 있는 전시용 화대(花臺), 회전하는 받침대, 폭포물이 흘러 내리도록 고안한 석분공예식탁과 찻상, 그리고 금붕어를 키울 수 있도록 한 물고임돌 어항 등이다.

그리고 동굴형태의 대형 공예품과 동물형태의 작품도 처음으로 소개된다.

석분공예는 돌멩이와 돌가루로 연결돼 자연이 살아 숨쉬는 소재의 특성을 지니는데다 물을 넣어도 새어 나가지 않도록 천연재료를 이용해 제작된다. 바로 이 점 때문에 환경정화의 기능과 실용적 값어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제주시 신비원(011-692-3444).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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