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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제주올레, 세계인이 함께 걷는다"
"아름다운 제주올레, 세계인이 함께 걷는다"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9.30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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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제주올레 걷기 축제' 11월 개최

전국에 불고있는 걷기 열풍을 주도한 제주올레의 아름다운 길을 전세계 참가자들이 함께 걷는 '2010 제주올레 걷기 축제(2010 JEJU OLLE WALKING FESTIVAL)'가 오는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서귀포시와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걷기축제는 '행복하라, 이 길에서(Be happy on the trail!)'라는 주제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제주올레 1코스부터 5코스까지 다섯개 코스, 총 92km를 하루에 한 코스씩 체험하게 되며,

특히 이번 제주올레 걷기 축제는 제주올레 길이 지나는 마을의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진정한 지역 축제의 형태로 펼쳐진다.

각 마을에서는 마을의 문화와 역사를 살린 공연과 다채로운 먹을거리를 준비해 축제 참가자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우선 1코스에서는 성산일출봉 해녀물질 노래공연과 물질 체험 공연, 시흥리 제주전통 민요공연, 시흥리 고구마 수확 체험 등이 펼쳐지며, 2코스에서는 혼인지 설화 연극과 공연 등이, 3코스에서는 난산리 마을 댄스 및 풍물공연, 신천리 바릇잡이 체험 등이 마련된다.

마을공연과 체험은 특정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코스 중간중간에 마련됨에 따라 참가자들이 코스를 걷가다 휴식을 취하며 공연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걷기축체 참가 인원은 1만명으로 제한되며, 다음달 24일까지 '2010 제주올레 걷기 축제 홈페이지(www.ollewalking.co.kr)' 참가신청 할 수 있따.

참가비는 사전신청에 한해 1인 1만원,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1일 8000원이며, 현장에서 신청할 경우에는 1만5000원이다.

한편, 제주올레 걷기 축제에 앞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서귀포시 소재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스페인과 캐나다, 영국, 호주, 스위스 등 해외 트레일 10개 기관과 트레일 관련 학계 및 여행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2010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제주올레를 답사하는 한편, 해외 트레일 사례 발표와 강연을 통해 세계 트레일 현황과 운영경험 등을 공유하게 된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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