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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김만덕 학교' 건립된다
베트남에 '김만덕 학교' 건립된다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9.2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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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사업회, 푸토성-칸호아에 제주초-중학교 건립 기부약정

베트남에 제주 의녀반수 김만덕의 기부와 나눔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만덕학교가 건립된다.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는 베트남 푸토성인민위원회와 칸호아성인민위원회와 '만덕학교' 건립 및 기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에 건립되는 '만덕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2개교이다.

김만덕사업회는 27일 푸토성에 '번푸 만덕중학교' 건립 기부약정을 위해 푸토성 인민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사업회는 베트남 푸토성 비엣치시 번푸구에서 제공하는 학교 건립부지에 국가표준에 부합한 번푸 만덕 중학교를 건립해 푸토성에 기부한다.

푸토성은 번푸 만덕 중학교 재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 여건을 보장하고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 정신을 베트남에 알리기 위한 제반 사업의 수행을 약속했다.

이어 28일에는 감럼 현 수오이깟 읍 수오이라우 리(SUOI LAU-SUOI CAT-CAM LAM)에 ‘칸호아-제주 초등학교’를 건립하기로 약정을 체결했다.

베트남에 건립되는 이들 학교는 2011년 12월31일 이전까지 건립해 기부된다.

기부가 완료된 후에도 김만덕사업회는 지속적인 학교발전을 위해 칸호아제주초등학교는 제주한라초등학교와, 번푸만덕중학교는 상명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여자중학교와 각각 자매결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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