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굶주린 백성들에게 곡식을 나눠주는 등 큰 선행을 베푼 제주 여인 의녀반수 김만덕을 기리기 위한 서른한번째 만덕제가 내달 1일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 1일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제31회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특히 이날 만덕제에서는 최근 국가표준영정 제82호로 지정된 김만덕 영정 봉안을 위한 고유제(告由祭)도 함께 지낸다.
김만덕 묘탑 앞에서 김문자(제24회 김만덕상 수상자) 초헌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여성 제관 10명이 만덕제를 봉행한 후 제31회 김만덕상 봉사부문 수상자인 김부자(64)씨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한편, 기존의 김만덕 영정은 역사적인 기록물로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 항온.항습이 이루어지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수장고에 보관한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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