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성혈 일대 거리를 중심으로 한 삼성혈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이 다음달 본격 착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삼성혈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에 따른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그리고 주민의견 수렴 등 일련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달 중 1단계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신산모루 4거리에서 삼성혈, 제주성지를 잇는 이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단계별로 추진되는데, 이번에 착수되는 1단계에서는 소공원 조성과 보행로와 차도 정비, 당 조성, 한전 전주 지중화사업 등이 이뤄진다.
이 거리 조성사업 과정에서는 공공미술사업과 연계해 도로변 거리에 문화예술적 요소가 더해진다.
이 사업은 총 57억원을 투자해 2013년까지 추진된다.
앞서 2007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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