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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도시' 제주시...100세이상 노인 58명
'장수의 도시' 제주시...100세이상 노인 58명
  • 박성우 기자
  • 승인 2010.09.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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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까지 생존하는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된 '장수의 섬' 제주. 제주시에는 58명의 100세이상 장수노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말을 기준으로 100세 이상 노인의 인구분포를 조사한 결과 남자 3명, 여자 55명 총 58명의 장수노인이 제주시에 거주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 나누면 읍면 지역에 27명, 동 지역에 31명의 장수노인이 살고 있다.

읍면지역 중에서는 한림읍에 사는 장수노인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좌읍 6명, 조천읍 4명, 한경면 2명 우도읍에 1명의 장수노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 지역으로 살펴보면 일도2동과 노형동에 각각 4명씩 살고 있고, 삼도1동과 화북동에 각 3명, 삼도2동, 용담1동, 삼양, 봉개, 오라, 이호동에 2명씩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수로 보면 동 지역에 살고 있는 노인의 수가 더 많지만 인구비례로 보면 읍면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생존률이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수노인 중 최고령자는 한림읍 한수리에 사는 107세 김죽저 할머니다.

한편 지난 8월 한국보건복지학회장 김종인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제주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중 100세까지 생존하는 비율인 '생존백세장수지표'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로 나타난 바 있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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