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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천국 제주에 '골프학교'가 대세다
골프천국 제주에 '골프학교'가 대세다
  • 김란아
  • 승인 2010.09.24 18: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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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란아 / 서귀포시 도시건축민원과

2009년도 최고의 이슈는 미국 남자 프로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PGA챔피언쉽’에서 바람의 아들 양용은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사건이라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 본다.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인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아 제주인의 자긍심을 극대화 시켜준 자랑스런 제주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를 재패한 성공스토리는 지금도 앞으로도 세계인들에게 각인되어 피나는 노력이면 뭐든지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이처럼 세계가 부러워하는 골프스타가 있고, 이미 충분히 갖추어진 수준 높은 골프장들, 수려한 자연경관, 4계절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후 등 골프천국이라고 단언해도 될 만큼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골프장별로 다양한 상품개발 및 마케팅 활동으로 골프관광객이 꾸준이 제주를 찾고 있고 국제적인 골프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이때 시기를 놓치지 말고 살려 골프천국 제주의 차별성, 다양한 상품개발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여 해외로 가는 골프관광객의 발길을 제주도 돌리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 시점에 골프천국 제주에 골프학교 설립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 아닌가 싶다. 부산과 함평은 우리보다 먼저 골프전문고등학교를 설립 운영하고 있고 골프를 배우기 위해 미국, 호주 등 해외로 유학을 떠나는 학생이 늘고 있는 추세다.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이는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마침, 양용은의 고향인 서귀포시 대정읍에 영어교육도시가 건설되고 있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 해외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을 제주로 유치하는데 목적을 둔 이 곳에 공립국제학교 설립이 계획되어 있고 해외 명문사립학교들이 국제학교설립 MOU를 체결하여 2011년 개교를 목표로 건축공사가 한창이다.

이 곳에 해외의 명문골프학교의 유치 또는 설립이 계획된 공립국제교에 골프과를 설치하여  영어와 골프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국내 타지역과의 차별화는 물론 해외유학생의 발길까지도 돌릴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아울러 제주출진의 골프 꿈나무를 키워 앞으로 머지 않은 날에 세계를 재패한 제주골프학교 출신 스타 탄생의 빅뉴스를 접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김란아 / 서귀포시 도시건축민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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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2010-09-25 15:11:07
골프천국은 제주도인데 왜 해외로 빠져나갈까요? 기후문제,인재확보,골프장과의 협력등,이런 문제들을 관공서에서 관심을 보여주시기를..
개인으로는 벅차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