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중고자동차매매상사와 카센터 등을 돌며 37차례에 걸쳐 자동차와 정비공구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20대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경찰서는 22일 K씨(21.주거부정)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 1월18일 오전 1시께 제주시 화북동 소재 모 자동차매매상사에 침입, 시가 1000만원 상당의 스타렉스 차량 1대를 훔치는 등 제주시와 서귀포시 소재 중고자동차매매상사를 돌며 3차례에 걸쳐 3200만원 상당(3대)의 자동차를 훔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달 중순께는 제주도내 시외버스 종점을 돌아다니며 주차된 시외버스 15대에서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가 하면 최근까지 제주시내 카센터 20여곳과 주택가 등을 돌며 120만원 상당의 타이어와 휠, 자동차 정비공구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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