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마(馬)산업, 제주 경제성장 선봉에 '우뚝'
마(馬)산업, 제주 경제성장 선봉에 '우뚝'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9.16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제주마산업 특허출원 6건, 관련제품 7종 출시

제주 미래의 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주마(馬)산업이 그동안 연구와 각종 실험을 통해 6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7종의 관련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주 경제성장을 위한 핵심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의 주관사인 농업회사법인 제주마산업 주식회사(대표이사 강대평)는 그동안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말 부산물에 대한 다양한 효과를 입증하는 등 다양한 사업적 성과를 내고 있다.

(주)제주마산업은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말기름(馬油)와 말태반, 말뼈에 대한 연구를 실시, 말 태반이 항산화와 염증억제 및 미백효과가 탁월함은 물론 항스트레스 및 피부노화 억제의 영양보조제로서 유용하다는 사실을 규명해냈다.

또 민간 피부연고제로 사용돼온 말기름에서 사람의 피부를 보호하고 향균작용을 하며,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인 멜라닌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성분을 분석해내는 한편, 말뼈의 기능성 연구를 통해 항산화, 항암, 골다공증 등 뼈질환 개선효과와 뼈 성장에 대한 효과를 규명해내고 특허출원 하는 등 총 6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 (주)제주마산업은 대표 브랜드 '제라한(제대로 된)'을 중심으로 화장품과 비누, 건강보조식품 등 4종의 제품을 출시하고 현재 3종의 제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말뼈 추출물을 이용한 성장보조식품의 경우 중국과 홍콩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주)제주마산업은 성장제품 수출 전문업체인 충남부여의 페이진바이오텍과 공동으로 중국과 홍콩의 수입업체인 '젠생사'와 협의 끝에 발뼈 추출물을 함유한 '키커골드 진생성장원' 제품을 시범수출해 2010 상해엑스포 'Life & Sunshine' 부문 건강합작산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주)제주마산업은 페이진바이오텍과 말뼈 함유 상품에 대한 제조협약서를 체결해 중국과 홍콩에 수출키로 했다.

(주)제주마산업 관계자는 "말 부산물에 대한 효용성 인정과 실용화를 통해 경마와 승마 외에도 말고기, 화장품 등 말 부산물에 대한 산업 등 3개축이 동반 성장해야 웰빙시대에 기능성으로 승부를 거는 신성장 동력산업이 될 수 있다"면서 "제주도내 마필을 자원으로 제주형 승용마를 육성해 다른지역에 공급하는 한편, 제주형 비육마를 육성, 고급 말고기 등을 생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말 부산물에 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제주산 마유와 말태반, 말뼈, 말가죽 등을 특산화 시켜나가기 위해 제라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유통시켜 나감으로써 연구결과를 산업화시켜나감은 물론, 마필생한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