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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문화관광창의포럼 참가자들은 5일 "중앙정부는 창의산업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확대하고, 독창성과 지적자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지난 3일부터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2009 아시아.태평양문화관광창의포럼(조직위원장 송재호 제주대 교수)'이 5일 이같은 내용의 제주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선언문에서 "중앙정부는 창의산업의 성장을 위해 개인과 지역사회, 지방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지방정부는 창의적 지식의 전파를 촉진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사업체, 비영리기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재정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국제기구들은 창의적인 지식과 사례를 공유하고, 창의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범 지구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며 "세계 저개발지역을 대상으로 창의산업을 적용하는 데 있어 관광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포럼은 아시아.태평양문화관광창의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외교통상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19개국과 세계관광기구(UNWTO)의 문화.관광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태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문화관광의 새로운 가치발견 등의 주제로 토론했다.

정치 | 박소정 기자 | 2009-06-05 17:12